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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수습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니는 1일(한국시간)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선 강한 정신력을 유지해야 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집중한다면 리그 우승은 맨유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서 26라운드를 치른 현재 19승4무3패(승점61점)으로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63점)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기록 중이다. 향후 경기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태다.
맨유에서 8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루니는 “어린 시절에는 경기에서 지고 있을 때 패닉에 빠지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나이를 먹은 만큼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로인해 페이스대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발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처럼 많은 경기를 뛸 땐 훈련을 적게 해야 한다”며 “시즌 후반기에는 훈련 강도를 줄인다. 대부분의 경기가 거칠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게임에 맞는 몸 상태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루니는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첼시, 리버풀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잇따라 골을 터트리며 17골로 아스날의 판 페르시(2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웨인 루니]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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