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검찰에 참고인 조사차 출두했던 넥센 투수 문성현(21)이 일본으로 다시 돌아갔다.
문성현은 2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넥센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로 떠났다.
앞서 문성현은 지난달 29일 최근 불거진 경기조작과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했다. 입국하자마자 대구지검으로 간 문성현은 30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문성현은 지난달 구단을 통해 "2010년 경기조작에 관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사실 확인 정도로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구단 관계자도 "크게 염려될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당초 문성현은 1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었다. 다행히 이날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출국하는 문성현과 함께 인천공항까지 동행한 넥센 관계자는 "문성현의 기분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문성현은 일본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주말에 연습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 문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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