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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수습기자] 한국계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5)가 14년간 활약했던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떠나게 됐다.
NFL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워드 방출 계획을 보도했다. 피츠버그의 사장 아트 루니 2세는 워드와 직접 만나 방출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드는 지난해 11월 13일 신시내티 벵갈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워드는 주전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후보로 밀려났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이후 워드에 대해서 끊임없이 방출설이 제기됐었다.
워드가 떠난 자리에는 대체할 선수가 이미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제리코 코체리의 에이전트는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에 피츠버그와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워드와 함께 두 차례 슈퍼볼 우승을 일궈낸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는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조 몬태나와 제리 라이스가 여전히 포티나이너스 선수이듯, 하인스는 언제나 스틸러스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라며 워드가 피츠버그를 떠나는 것을 아쉬워했다.
1998년에 피츠버그에 입단한 워드는 NFL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에서 2차례(2006, 2009)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우승이었던 2006년에는 MVP에도 오르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와이드리시버 포지션을 맡고 있는 워드는 피츠버그의 리시버 관련 각종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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