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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메이드인유' 김준연·이향숙, 외모·노래·춤 3박자로 '다크호스' 급부상

시간2012-03-03 09:51:05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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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메이드 인 유'에서 스타아이돌 후보로 김준연과 이향숙의 존재감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드 인 유' 녹화에서는 첫 탈락자 2명을 결정짓는 두번째 미션 '래퍼에 도전하라' 수행 현장에서 두 사람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김준연과 이향숙은 '아이돌 마스터' 김형석과 김태우로부터 극찬을 들었던 주인공이다. 김형석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래퍼 도전에 온몸을 던지는 이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준연과 이향숙은 본선 결선후보 최종 20명 엔트리에 오를 때까지도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달 25일 '톱 20' 경연에서 3주 남짓한 합숙 강훈 동안 가장 눈에 띄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동안 발군의 노래실력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김민승과 경지애를 위협하는 막강 대항마로 급부상한 것. 이들은 노래 춤 외모 등 아이돌 스타후보로서 갖춰야 할 3박자를 고루 갖춰 '메이드 인 유' 정상고지를 넘볼 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찌감치 '연습벌레 모범생'이란 닉네임을 얻은 김준연이나 또 '지하철 노래녀'로 화제를 뿌렸던 이향숙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는 오기와 근성이 닮아도 너무 닮았다. 재미있게도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91년 4월생으로 가수의 꿈을 향한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아이돌로 부각되고 있다.

김준연은 '메이드 인 유'에 도전하기 전 이미 JYP 등 가요 기획사 오디션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겪으면서도 오뚝이처럼 일어섰던 근성의 아이돌이다. 이향숙 역시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일부러 행인이 많은 지하철을 연습 장소로 택했을 정도의 악바리다.

지난달 25일 '톱 20' 경연 무대에서 김준연을 동료들은 하나같이 "가장 화끈한 무대를 선보일 주인공"이라고 입을 모았고, 결과는 사실 그대로 드러났다.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부른 이향숙 역시 거침없는 율동과 노래로 그녀를 다시 보게 만드는 저력을 드러냈다.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를 달구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첫 탈락자 2명이 공개되는 '메이드 인 유'는 3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김준연(왼쪽)-이향숙. 사진 = 뉴스링크21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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