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호곤 감독 "김신욱-이근호, 환상적인 조합"

[마이데일리 = 포항 김종국 기자]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울산 데뷔전을 치른 공격수 이근호에 대해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울산은 3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전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이근호와 김승용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호곤 감독은 이근호의 활약에 대해 "이근호는 움직이는 활동폭이 넓은 선수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면서 많은 움직임을 했다"며 "오늘 득점은 못했지만 충분히 올해 득점왕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이근호와 김신욱의 공격 조합에 대해선 "환상의 조합이다. 앞으로 한국 축구에서 이둘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올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측면 공격수 김승용에 대해서도 "움직임이 좋았다. 측면에서 찬스도 만들었다"며 "이근호와 김승용이 오랫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했지만 충분히 자기 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호곤 감독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일본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아키에 대해서도 "만족한다"며 "일본 축구와 우리나라 축구가 다른 점이 있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늘리도록 하겠다"는 견해를 보였다.

[울산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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