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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차상엽 객원기자] 올시즌 이적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거듭난 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 소속의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사비(32)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생제르맹은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에만 1억 유로(약 148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총 지출액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을 하비에르 파스토레(전 팔르레모)의 영입에 쏟아 부으며 막대한 자금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겨울철 이적 기간에는 데이빗 베컴과 카를로스 테베스 등과도 꾸준히 연결되며 빅 사이닝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들이 모두 소속팀에 잔류하면서 딜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생제르맹의 새로운 빅 네임 찾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습이다. 사비의 영입에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츠지인 ‘AS’는 최근 보도를 통해 생제르맹이 사비의 영입을 위해 8천만 유로(약 1180억원)의 자금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하며 올시즌 종료 이후 생제르맹이 사비의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비의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다. 올시즌이 종료된다면 잔여 계약 기간이 단 1년밖에 남지 않는데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10시즌 이상을 활약하며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클럽에서 얻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우승 타이틀을 이미 거머쥔 만큼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판단한 생제르맹이다.
언급한 바대로 생제르맹은 올시즌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팀으로 변모하면서 이 과정에서 파스토레, 살바토레 시리구, 디에고 루가노, 케빈 가메이로, 모하메드 시소코 등이 팀에 합류했고 겨울철 이적 기간을 통해서도 알렉스, 막스웰, 티아고 모타 등이 스쿼드에 합류한 바 있다.
물론 가장 큰 변화는 올시즌 개막과 함께 팀의 기술고문으로 자리한 레오나르두 전 인터 밀란 감독과 시즌 도중 팀 감독으로 자리한 전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였다.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설이 제기될 때마다 매번 이름이 거론되며 이적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잡은 생제르맹이 다음에 영입할 빅네임을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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