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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비트박서 겸 래퍼인 이펙트(EFFECT. 본명 김효진)가 미국 ‘아마추어 나이트’ 결승 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펙트는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각)과 29일 진행된 본선 1, 2차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마추어 나이트’는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인기 신인 발굴 프로그램이다.
지난 1934년 미국 뉴욕의 극장 아폴로 씨어터(Apollo Theater)에서 시작 돼 지금까지 고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어셔, TCL 등 유명 팝스타들을 배출한 스타 등용문이다.
이로써 이펙트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 진출권을 획득, 20여 명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1차전에서는 일본 최고의 비트박서인 다이치도 도전했지만 이펙트에 밀려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해 19세인 이펙트는 국내 비트박서팀인 ‘6 IS’에 몸담고 있었던 지난해 7월 서울 홍대에서 열렸던 ‘MBBC 비트박스 챔피언십 2011’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현재 비욘세, 50cent,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의 작업을 진행해온 KMA Studio에서 싱글 앨범 작업 중이다.
[사진 = 미국의 인기 신인 발굴 프로그램 '아마추어 나이트' 결승행에 오른 래퍼 이펙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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