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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새롭게 시작한 '1박 2일'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은 새로운 멤버들의 합류하면서 첫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방송 전 '1박 2일'의 실질적인 수장 나영석 PD와 이승기, 은지원 등의 하차로 불안하다는 평이 주를 이뤘지만, 첫방송에서 보여준 새로운 조합은 상상외로 좋은 그림이었다.
먼저 새로운 멤버들의 첫 등장에서는 발라드 왕자 성시경이 망가졌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발라드를 불러 여심을 훔치던 성시경은 없었고 떡진 머리가 인상적인 자연인 성시경만 존재했다.
이후 진해오딘 '1박 2일'의 트레이드 마크인 복불복 게임에서는 배우와 발라드 가수 등의 이미지를 버리고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욕심이 앞섰던 김승우는 배 천장에 머리를 찧는 몸개그를 선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막내 주원은 맛있는 점심 도시락 획득 닭싸움에서 선배나 연장자의 배려는 찾아볼수 없었다. 승부욕만이 있는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폭소케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연출자 최재형 PD와의 협상에서 있어서도 큰형님 김승우와 협상의 달인 성시경이 나서 팽팽하게 맞서 최 PD를 긴장케 만들기도 했다.
우려와 기대 속에서 출발한 '1박 2일'이었지만 일단 첫방송에서는 기존 '1박 2일'의 따뜻함과 깨알웃음을 선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진 =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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