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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언제까지 '출생의 비밀'에 속아줘야 하나? [이승록의 나침반]

시간2012-03-05 08:50:57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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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드라마는 '출생의 비밀'로 뒤범벅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요즘 20대 젊은 여성들이 푹 빠진 드라마 한 편이 있다.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틀린 답은 아니지만 영국 BBC 드라마 '셜록'이 바로 그것이다. 영국 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드라마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 못지 않게 많은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셜록'은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해 감각적인 연출과 영상미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날 '섹스 앤 더 시티', '프리즌 브레이크', 'C.S.I.' 등으로 이어지며 미국 드라마에 쏠렸던 한국 시청자들의 관심이 영국 드라마까지 확장된 것이다.

우리나라 드라마도 그 수준이 많이 향상돼 소재의 폭이나 장르의 다양성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하지만 유독 세월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는 게 있는데, 바로 얽히고설킨 출생의 비밀이다. 아이가 뒤바뀌는 경우는 태반이고, 알고보니 사랑하는 연인의 부모가 내 친부모인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현재 방영중인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의 경우, 관계가 이리저리 뒤죽박죽이다. 장춘복(김갑수 분)과 윤인숙(김미숙 분)의 아들 장지완(이재윤)은 사실 장춘복의 친아들이 아닌데, 장지완의 친아버지는 이재경(견미리 분)의 오빠다. 그런데 이재경은 장지완이 사랑하던 문희주(박시은 분)의 어머니로 결국 연인인 장지완과 문희주가 사촌 관계가 된 상황이다.

SBS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와 KBS 2TV '당신뿐이야'에도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며, 최근 종영한 MBC의 두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과 '애정만만세'의 경우 출생의 비밀이 가득해 막장 드라마란 비판에 내내 시달렸다.

모아놓고 보니 지상파 3사의 일일드라마는 '출생의 비밀' 대잔치 수준이다. 시청자의 눈은 날로 높아만지는데, 이처럼 '출생의 비밀'로 뒤범벅된 드라마들이 만족스러울 리 없다.

'출생의 비밀'도 한두 번이면 나름 흥미를 갖고 지켜볼 법 하다. 하지만 툭하면 방송국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출생의 비밀'이 등장하니 주인공만 몰랐지 웬만한 시청자들은 극 초반 이미 다 눈치챈 비밀 아닌 비밀이 된 지도 오래다.

안타까운 건 이같은 지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단 점이다. 한국 드라마가 일제히 '출생의 비밀'에 중독되기라도 한 양 '출생의 비밀'은 잊을만 하면 시청자의 뒤통수를 친다. '출생의 비밀'로 긴장감이 더해지긴 커녕 '또 출생의 비밀?'이란 생각에 짜증만 커진다.

더구나 한류 열풍이 불며 한국 드라마도 전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과연 출생 관계가 복잡하게 꼬인 한국 드라마를 보는 외국인들이 어떤 기분이 들 지 궁금하다. 몇몇 드라마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가 생기진 않을까? 한국 드라마 몇 편을 본 외국인들이 '한국에선 부모가 바뀌는 게 흔해 빠진 일인가?'란 생각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가족 드라마를 표방한 드라마들은 대부분 두 가족을 등장시킨다. 그리고 갈등의 소재를 만들기 위해 주로 부자와 서민이란 설정을 끌어들이고, 경제력 차이에서 생기는 갈등 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 가족 간에 출생의 비밀이란 막장 소재를 도입하는 것이다.

제작 여건이 어려운 것도 한몫 한다. 시청자 반응에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없는 사전제작 드라마가 나오기 힘든 환경이라 제작진은 생방송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빠듯한 제작일정일 수밖에 없고, 시간에 쫓기다 보니 대본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그래서 가장 쉽게 갈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출생의 비밀' 따위의 소재가 매번 사용된다. 욕 먹을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반성이 필요하다. '셜록' 같은 드라마에 열광한 시청자들이 진부한 '출생의 비밀'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길 바라는 건 지나친 강요로 보인다. 시청자들도 더이상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고, 어머니가 어머니가 아니란 흔해 빠진 '출생의 비밀'에 속지도 않는다. 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향한 반성과 점검이 필요하다.

['오늘만 같아라'-'당신뿐이야'-'내 딸 꽃님이' 포스터. 사진 = MBC-KBS-SB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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