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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이승기(25)가 최근 7개 장기이식 대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은 조은서양(7)을 지난달 하순 약속대로 남몰래 깜짝 방문한 사실이 미담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 이승기가 서울아산병원에 있는 은서양을 방문한 사실을 놓고, 정몽준 의원이 소개해 갔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만성가성장폐색중'을 앓던 조은서양은 지난달 중순 국내 최초로 서울 아산병원 김대연 교수팀에 의해 7개(간 췌장 소장 위장 십이지장 대장 비장)의 장기이식 대수술을 성공리에 마치고 새 삶을 찾아 화제가 됐다. 직후 은서양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갈비 햄버거가 먹고싶고, 또 이승기 오빠를 만나는게 소원이다"고 말했었다. 직후 은서양 소식을 들은 이승기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은서양이 건강회복이 되는대로 가능한 빨리 만나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지난달 하순 은서양의 입원해있는 서울 아산병원을 찾았던 것. 이에 대해 일부 매체는 정몽준 의원의 트위터를 인용, '정몽준 의원 소개로' '정몽준 의원의 부탁에 선뜻 응해'란 제목으로 마치 정몽준 의원이 은서양을 만나달라고 부탁해 이승기가 간 것 처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기의 한 측근은 "이승기는 지난달 중순 마이데일리 등 몇 매체를 통해 약속한대로 은서양을 찾았을 뿐 정 의원의 부탁을 받고 병원을 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병원에는 이승기가 먼저 갔었고, 정 의원은 나중에 왔다는 것.
정의원은 이달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승기가 은서양을 찾아 병원에 왔다'는 내용과 은서양에 운동화와 장학증서를 선물한 사실을 사진과 함께 공개해, 이승기의 은서양 깜짝방문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이승기(왼쪽)-조은서 양. 사진 = 마이데일리DB, 정몽준 의원 트위터]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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