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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의 강기태(안재욱 분)가 결국 장철환(전광렬 분)의 음모에 빠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5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에서 한지평(권태원 분)은 기태를 불러내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하지만, 이는 기태에게 조직 폭력배 수괴 혐의를 씌우려는 차수혁(이필모 분)의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이었고, 음모에 빠진 기태는 감옥으로 연행되며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중앙정보부장 김재욱(김병기 분)의 제보로 빛나라 기획을 압박하는 대마초 관련 수사가 장철환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것을 알게된 기태는 김 부장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수혁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갈등의 골이 좁혀지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장철환과 차수혁은 사람을 시켜 기태의 사무실에 대마초를 숨겨두고 압수 수색을 지시하여 기태를 대마초 공급 및 흡연 혐의로 체포했다. 기태는 결국 교도소에 수감됐고, 그동안 기태를 괴롭혔던 노상택(안길강 분)과 그의 조력자 조태수(김뢰하 분)도 조명국(이종원 분)의 야심에 의해 한지평 살인 혐의 누명을 쓰고 수감돼 불편한 관계의 세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마주치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 제작진은 "앞으로 펼쳐질 기태의 고난 여정에 어떠한 반전이 생겨 재미가 더해질 지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안재욱. 사진 = 케이팍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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