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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LA 에인절스의 앨버트 푸홀스(32)가 새 유니폼을 입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푸홀스는 6일(한국시각) 벌어진 애리조나 캑터스 리그 개막전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해 12월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 4천만 달러(약 2900억 원)에 계약을 맺은 푸홀스는 첫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푸홀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브래드 피콕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주자 2명이 출루한 상황, 볼카운트 1-1에서 푸홀스는 피콕의 변화구를 공략해 좌익선상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2회에는 좌완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맞아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했다. 푸홀스는 3회에도 만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타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하지만 3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푸홀스 외에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마이크 소시아 감독을 기쁘게 했다. 새로운 좌완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C.J. 윌슨은 1안타 1볼넷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막아냈다. 투구수는 25개에 불과했지만 2이닝을 효율적으로 던졌다. 콜로라도에서 온 포수 크리스 이아네타는 3회초 오클랜드의 그랜트 밸포어를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타선이 터지며 달아난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에게 9-1로 낙승을 거뒀다.
[앨버트 푸홀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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