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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가수 김종서가 자신의 아내가 서태지의 스타일리스트였음을 고백했다.
김종서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제일교포 아내와의 결혼과 특별한 인연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날 김종서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재일교포 출신의 아내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왔다가 나를 만나게 됐다"며 "한국말을 배우러 왔는데 사랑을 배우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김종서는 "나의 팬이자 함께 홈스테이를 하고 있던 아내의 사촌 덕분에 첫 만남을 가졌다"며 "겉모습은 우리나라 사람과 같은데 한국말이 서툰 점이 신기하고 귀여워 보였다"고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아내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옷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고 자랑하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노우보드 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지금의 아내"라고 밝혔다.
이에 '쇼킹' MC들은 "김종서 씨가 서태지 씨와 친해서 아내를 스타일리스트로 추천한 것이냐?"고 물었고 김종서는 "서태지 씨가 아내와도 워낙 친분이 두터워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직접 부탁했던 것"이라며 서태지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종서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가 공개되는 ‘쇼킹’은 7일 오후 7시 40분 방송예정이다.
[사진 = 김종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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