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를린'에 탑승하게 된 두 배우 하정우(34)와 전지현이 각각 사생활에 있어 큰 발표를 한 직후 독일로 떠난다.
하정우는 6일 오후 4년동안 교제해온 공식연인인 모델 구은애(26)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설 연휴쯤 이별을 택했고, 결별 이유로는 두 사람의 바쁜 스케줄이 거론됐다. 하정우는 '의뢰인', '범죄와의 전쟁'과 '러브픽션' 세 영화를 쉬지않고 촬영했으며 구은애 또한 모델활동으로 바빴다.
그러나 구은애가 지난 12월 녹화, 당시에는 연인이었던 하정우와의 에피소드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공개했고, 방송은 1월에 진행된터라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뒤늦게 알려지게됐다.
결별을 인정한 하정우는 현재 영화 '베를린' 준비로 분주하다. 극중 북한에 의해 버림받게 된 간첩 역을 맡았기에 유창한 북한어는 필수다. 여기에 독일 현지에서는 독일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하는터라 북한어에 독일어까지 습득하느라 열을 올리고 있다.
이후 하정우는 3월 말께 독일로 떠나, 베를린과 라트비아 등지에서 6주간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다.
공교롭게도 이 작품에서 하정우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전지현(31) 역시 3월 초 사생활에 있어 큰 발표를 했다. 전지현은 지난 1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남자친구 최준혁씨와의 6월 결혼계획을 밝혔다.
전혀 다른 행보이긴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외국에서 장기간 촬영을 진행하게 돼 국내에서의 높은 관심으로 인한 부담감에서는 당분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사진 = 하정우-전지현]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