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무한도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모델 장윤주가 MBC '무한도전'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6일 대전 충남대에서 있었던 삼성전자 아카데미 클래식&토크 콘서트에 강사로 등장, 20대에 모델로서 힘들었던 솔직한 마음을 가감 없이 고백하며 강연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 속 강단에 등장한 장윤주는 "이제 막 지나온 20대를 돌이켜보면 방황과 고뇌의 시간이 많았다. 20대에는 동양적인 얼굴과 작은 키 때문에 모델 일이 맞지 않고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이럴 때마다 어머니의 응원을 듣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바꾸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때 꿈을 넘어 비전을 바라 볼 수 있다"는 말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배운 공동체의 특별함에 대해 강조하며 "모델로서 가진 신비주의와 시크한 이미지를 버릴 수 없어 '무한도전'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며 "시크했던 내가 공동체 속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발견하고 보여지는 직업인 모델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날 강연에서 20대들의 청춘을 응원하며 섹시하게 보일 수 있는 시크한 모델 포즈를 취하는 등 8등신 프로 모델로서의 면모도 보여줘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장윤주. 사진 = 프레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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