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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선두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몬타뇨(29·185cm)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에 승리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20, 27-25, 25-22)으로 꺾었다. KGC인삼공사의 몬타뇨는 24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몬타뇨의 공격은 1세트부터 불을 뿜었다. 몬타뇨가 9득점을 올리고 한유미가 5득점으로 뒤를 받친 KGC인삼공사가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인삼공사는 10-8로 앞서 나갔지만 현대건설 황연주에게 공격에 이은 서브 에이스 2개를 허용하고 양효진의 블로킹에 막히며 10-12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흐름을 완전히 빼앗기지 않은 KGC인삼공사는 반격에 나섰다. 양 팀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6-25에서 황연주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2세트도 KGC인삼공사가 따냈다.
KGC인삼공사의 뒷심은 3세트에서도 드러났다. 양 팀은 세트 중반까지 15-15로 동점을 이뤘으나, 이후 뒷심을 발휘한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의 추격을 뿌리치며 3세트마저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미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KGC인삼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59점)하며 승점 60점을 바라보게 됐다. 4위 IBK기업은행에 승점 1점 앞섰던 현대건설(승점 39점)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3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KGC인삼공사 몬타뇨.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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