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시연의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영화 스틸컷이 공개됐다.
박시연은 김형준 감독의 영화 '간기남'에서 남편을 잃은 슬픈 미망인으로 수진 역으로 등장한다.
수진은 남편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형사 선우(박희순 분)의 협박으로 사건 은폐에 동참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두 사람은 미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아슬아슬한 관계에 빠져들고, 사건은 미궁에 봉착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박시연은 남편을 잃은 슬픈 미망인이자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치명적인 여인이라는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모습이다.
첫 번째 스틸에서 미사포를 쓰고기도를 하는 박시연의 표정에서 남편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사건 은폐에 대한 불안감 등 그의 복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섹시한 뒤태를 드러낸 채 살짝 고개를 돌리고 있는 모습은 가녀린 모습으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첫 번째 스틸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박시연은 이번 영화 '간기남'에서 섹시함과 한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2년간의 스크린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간기남'은 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받게 되는 간통전문형사가 미스터리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치정 수사극으로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간기남' 박시연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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