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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MC인 이승기가 하차함에 따라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MC가 투톱체제로 돌아오며, 프로그램 로고 및 방송 내용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심장' 박상혁 PD는 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MC 이승기 후임으로 배우들과 예능인들을 접촉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출연을 놓고 구체적인 조율을 앞두고 있다. 내부적으로 배우와 예능인 투톱체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MC 섭외에 따라 예상 조합이 변화 될 수도 있다. 다수의 연예인들에 출연을 제안하고 있다"며 "남성 투톱체제의 토크쇼가 '강심장' 뿐이기 때문에 이 포맷은 유지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강호동과 이승기처럼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사람들을 섭외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편하다고 생각한다. 또 '강심장'이 이야기 중심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성향, 경청 하는 MC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 PD는 "MC의 스타일에 따라 내용이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20명 가까이 나오는 게스트들의 인원도 축소될 수도 있다. 고정 패널들의 수도 변화 될 수 있다. '강심장'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가지만, 로고는 바뀔 것 같다. MC 투입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심장' MC를 맡고 있는 이승기는 오는 15일 녹화를 끝으로 '강심장'에서 하차한다. 현재 녹화분은 3주 정도 남아 있는 상태로 내달 4일까지 방송된다.
[이승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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