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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스코틀랜드)가 아틀레틱 빌바오전 패배를 인정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의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홈경기에서 세 골을 내준 맨유는 2차전에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질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빌바오는 우리보다 강했다. 오늘 우리는 수비가 좋지 못했다. 때문에 빌바오의 공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공격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빌바오가 더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빌바오 원정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늘 빌바오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수비만 보강한다면 오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다”며 8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1차전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는 오는 16일 스페인 아틀레틱 빌바오의 홈구장 산 마메스에서 2차전을 갖는다.
[퍼거슨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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