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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K팝스타' 화제의 참가자 김나윤이 노래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TOP9에 오른 김나윤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른 친구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가는게 전부인 평범한 학생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나윤은 "고등학교 2년 동안 전과목 A를 받기는 했지만 내가 뭘 원하는지는 잘 몰랐다. 또 공부를 즐기지도 못했던 것 같다. 주위 분들이 의사를 권유해 막연하게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방송 중 미국에서 치어리딩을 한 경험을 밝힌 김나윤은 "노래를 조금씩 흥얼거리다가 '가수 쪽은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공부하다가도 머릿속에서 음악이 떠나질 않았다"며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노래부르는 것을 시작으로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 권유로 오디션에 도전했고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니 너무 놀라운 경험이었다. 조명, 분위기, 음악,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고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황홀했다. 나만의 세상이 펼쳐지면서 내가 상상을 못했던 기쁨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나윤은 부모님의 반대를 회상하며 "가수가 되겠다고 말하자 부모님께서 '너 어디 아프니?'라고 하셨다. 18년 인생 중 그렇게 반항한 것은 처음이었다. 5시간 동안 설득해 허락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나윤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K팝스타' 생방송에서 '나는 문제없어'를 치어리딩과 함께 소화해 주목받았다.
[김나윤. 사진 = SBS]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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