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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산티아고(칠레) 남안우 기자] SNS를 통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팝 열풍의 매력과 관련 그룹 JYJ가 “음악의 기승전결과 자극적인 비트감”이라고 분석했다.
JYJ는 8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라디슨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국내 취재진들과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K팝에서 오는 가장 좋은 힘은 음악인 것 같다”며 “다른 음악에 비해 K팝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비트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더 자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들이 K팝을 통해 팬 분들이 느끼지 못했던 카타르시스를 접하게 해준 측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YJ는 국내 K팝 가수로는 최초로 남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9일(현지시각) 칠레와 11일 페루에서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9000여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번 남미 공연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된 JYJ 월드 투어의 마지막 장소다. 특히 칠레 산티아고의 테아트로 콘포리칸 공연장(TEATRO CAUPOLICAN)은 전설적인 헤비메탈 그룹 콘과 일본의 엑스재팬이 다녀갔고, 페루 리마의 익스프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 경기장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블랙 아이드 피스 등이 거쳐간 무대라 더욱 눈길을 끈다.
JYJ 멤버 박유천은 “비행기에서 이륙을 하려는 순간 뒤쪽에 연기가 나면서 급브레이크로 비행기가 섰다”며 “호텔에서 하루 묻고 아침 10시에 다시 공항으로 와서 오늘 새벽 4시 반에 도착했다. 오히려 지연되고 그러다 보니 기내 많은 분들하고 편해졌다. 칠레에 도착했을 때 다같이 박수까지 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내 K팝 가수로는 최초로 남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그룹 JYJ(위)와 칠레 국제공항에 몰려든 환영 인파. 사진 = 씨제스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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