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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차기작이 결정됐다. 프랑스 동화 원작의 명작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원제 Sleeping Beauty, 1959년작)의 마녀 말레피센트(Malificent) 역할이다.
미국 연예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의 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올해 ‘슬리핑 뷰티’의 실사판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드라마 등으로 제작된 미녀 오로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마녀 말레피센트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다.
디즈니는 주인공인 말레피센트 역할에 안젤리나 졸리를, 오로라 공주 역할에 ‘슈퍼8’에서 주연을 맡은 다코타 패닝의 여동생 엘르 패닝이 확실시 되고 있다.
연출에는 영화 ‘아바타’의 제작 디자이너로 활동한 로버트 스톰버그가, 각본은 린다 울버튼이 맡는다.
잎서 1959년 공개된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디즈니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제작은 오는 6월부터 영국에서 시작된다.
스토리는 여왕이 낳은 공주의 생일 축하모임에 초대받지 못한 마녀 멀레피센트는 공주는 15세 때에 물레의 가락에 찔려 죽게 된다고 예언하고, 결국 잠에 든 공주는 왕자에 의해 깨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졸리 또한 ‘멀레피센트’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리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멀레피센트 역할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 놓고 있다”며 “울버튼이 내 놓을 멀레피센트와 오로라의 관계가 복잡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안젤리나 졸리(위), 오로라 공주 – 멀레피센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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