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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손호영과 박기영이 '오페라스타'의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9일 오후 열린 스타가수들의 오페라 아리아 서바이벌 tvN '오페라스타 2012'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칸초네의 '무정한 마음'을 멋지게 소화한 손호영과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에 도전한 박기영이 시청자 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손호영은 2라운드와 4라운드에 이어 이 날도 1위를 기록하며, 출연자 중 유일하게 3번의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결승진출이 확정된 손호영은 "앞으로도 좋은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박기영은 "기대는 했지만 예상은 못 했다. 결승전에서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준결승전에 함께 올랐던 박지헌과 박지윤은 역대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손호영과 박기영이라는 강적 앞에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박지헌은 "오페라스타로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 좋은 동생, 형, 멘토님들, 동료들까지 많은 것을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연예 활동이 잘 풀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윤 역시 "4강까지 올라오게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손호영, 박기영이 맞붙는 '오페라스타2012' 대망의 결승전은 16일 오후 9시 50분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박기영, 손호영, 박지헌(왼쪽부터).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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