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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살찐고양이가 신장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살찐고양이는 11일 오후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곡 '꿈만 같아요'의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날 소속사 측은 "살찐고양이가 병원검사 1차 결과 신장에 이상징후가 있는 것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려 했으나 출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햇다.
이어 "어떠한 증세인지 자세한 결과는 다음주에 나올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상황을 판단해 향후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며 "오늘 방송에는 링거 주사를 맞고 출연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살찐고양이는 9일 KBS2 '뮤직뱅크'와 10일 MBC '쇼!음악중심'에 얼굴과 손이 부은 모습으로 출연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발표된 살찐고양이의 신곡 '꿈만 같아요'는 주요 음악사이트 인기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신장 이상에도 링거 투혼을 발휘한 살찐고양이. 사진 = S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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