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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하 '해품달')의 김도훈 PD가 출연진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김도훈 PD는 11일 오전 3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미선 씨,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추운 겨울날 고생시켜서 미안합니다. '로열패밀리'의 윤서도, '해를 품은 달'의 녹영도 당신이 아니었으면 안되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왕대비 마마 김영애 선생님, 경황이 없어 뒤늦게 감사 인사 올리옵니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모두의 귀감이 될 정도로 놀라운 연기혼을 보여주신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작품은 자리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 못할 고마움 뿐입니다"라고 악역연기를 카리스마있게 소화한 김영애를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PD는 "홍규태 윤희석 씨, 신 씨 부인 양미경 선배님 수고 많으셨어요.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작품으로 맺은 첫 인연, 소중히 간직할게요. 민 상궁 김민경 선배님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그간 알게 모르게 정이 많이 들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를 이어갔다.
그는 "그리고 누구보다 고되고 힘들었을 우리의 연우이자 월 한가인 씨, 당신에게 감사드립니다. 힘겨웠던 과정 내내 미소로 우리를 품어주었던 그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깨뜨려 가는 모습에 감동받은 사람은 비단 나만이 아닐 것입니다"라는 말로 진심어린 작별인사로 마무리 했다.
한편 '해품달'은 오는 15일 밤 9시 55분 마지막회를 맞는다.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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