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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조인식 기자] 드림식스 신영석(25·198cm)이 삼성화재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드림식스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주전이 대거 결장한 삼성화재에 3-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최홍석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신영석은 블로킹 3개 포함 12점으로 삼성화재의 흐름을 번번히 차단했다.
신영석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삼성화재가 최선의 전력으로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신영석은 "가빈이 1세트 중간에 들어왔을 때 기분이 좋았는데 나중에 빠져서 허탈한 감이 있었다. 우리가 절대로 지면 안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찜찜한 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에 대해서는 부담 없이 최선을 다해 남은 경기를 치르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신영석은 "팀 흐름이 좋아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올라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부담을 가지면 안 될것 같다. KEPCO가 이길 수도 있으니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 하는 모습만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신영석은 다가올 14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리는 라이트 공격 점유율이 높은 팀에게는 블로킹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김)요한이형도 현대캐피탈전만큼 쉽게는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블로킹에 대해서는 자신감도 생겼고 욕심도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이전까지 세트당 평균 블로킹 0.88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던 신영석은 이날도 블로킹 3개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2위 윤봉우(현대캐피탈)과는 0.11개의 차이가 있어 첫 블로킹 타이틀 수상이 유력하다.
[6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드림식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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