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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보미(24․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코하마타이어 PRGR레이디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11일 일본 고치현 도사골프장(파72․6232야드)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로 지난해 JLPGA 상금왕 안선주(25)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보미는 18번 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비긴 뒤 연장 2차전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친 안선주를 제치고 우승상금 1440만엔(약 2억원)을 거머쥐었다.
일본 진출 2년 차인 이보미는 지난 해 이 대회 1라운드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우승이 유력했으나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영향으로 남은 라운드가 취소돼 우승을 놓친 경험이 있다.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출신인 이보미는 이날 우승으로 당시의 아쉬움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이보미]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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