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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송새벽이 자신이 오타쿠(일본말로 집을 뜻하지만 무언가에 편집증적으로 달라붙는 사람을 뜻한다)와 닮았다고 고백했다.
송새벽은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제작발표회에 참여해 "개인적으로 오타쿠라는 부분이 닮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헤어스타일이나 이런 부분이 오타쿠적이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어 "잘 안 씻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 만화적인, 어떻게 보면 순수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저랑 조금은 닮아있지 않나 생각했다"고 평했다.
또 영화 속에서 쫄쫄이 의상을 소화하고 레게머리를 한 독특한 패션에 대해 "연출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에 대해 그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멸망이라는 화두를 직접 다룬 인류멸망 SF물로 '반칙왕','장화, 홍련','달콤한 인생','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운 감독과 '남극일기','헨젤과 그레텔' 임필성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박해일,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배두나,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4월 11일 개봉 예정.
[송새벽.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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