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최종전을 통해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돌입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12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14일 치르는 카타르와의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을 대비했다. 올림픽팀은 최종예선서 3승2무를 기록해 이미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올림픽팀 오후 훈련을 앞두고 "우리가 최종예선 한경기를 남기고 본선행을 확전했다. 카타르전은 올림픽 예선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지만 올림픽 본선 체제를 위한 중요한 첫번째 경기"라며 카타르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이번 카타르전서 그동안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기용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예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며 "올림픽 본선을 첫 준비하는 의미있는 경기다.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은 아니다. 기회를 얻어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림픽 본선 최종엔트리에 대해선 "18명이기 때문에 월드컵에 비해 많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1-2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능력이 필요하다"며 "올림픽서 많게는 5-6경기를 해야 한다. 선수가 한포지션의 능력만 있다면 전력을 극대화하기 어렵다. 최소 1-2포지션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4세 이상 선수 3명을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와일드카드의 3포지션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활용 가능성을 보고 있다. 1-2포지션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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