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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Mnet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 출연 중인 장재호가 합격 이후 심경을 전했다.
장재호는 9일 오후 방송에서 그를 포함 48명 도전자들과 배틀 오디션 과정을 치렀다. 이날 멘토 신승훈 팀에 속한 장재호는 황예린과 함께 별과 나윤권이 부른 '안부'를 열창했다. 1
90cm가 넘는 키 차이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최고의 하모니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 중 생방송 진출권은 장재호에게 돌아갔다.
이와 관련, 장재호는 최근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무대에서 실수한 게 커서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합격해서 예린이에게 미안했다"라며 "예린이가 못해서 떨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연락은 자주 한다. 녹화 후 같이 밥을 먹었는데 내 몫까지 잘 하라고 응원한다고 말해줬다"라고 지난 9일 방송에서 자신과의 배틀 끝에 탈락한 황예린을 언급했다.
또 장재호는 "MC 김진표씨가 내 이름을 호명한 순간 '와' 라는 환호성이 터졌는데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 이외 노래했던 기억은 하나도 안 나고 내가 울고 있었던 것도 못 느꼈었다. 너무 혼신을 다해 무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실수한 것만 기억이 났다. 모니터룸에서 가족을 만나고 나서야 내가 울고 있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합격의 순간을 말했다.
이외에도 장재호는 "부산에서는 많이 알아보는데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이 당황스럽다. 어제 농구 보러 갔는데 사람들이 알아보고 수근댔다"라며 "나중에 트위터를 보니까 농구장에 있는 내 사진이 올라왔다. 기분이 이상했다. 심지어 사인을 받아간 사람들도 몇 명 있다. 나는 원래 인터넷을 별로 안 하는데 친구들이 실시간 1위한 거를 캡처해서 보내줬다. 신기했다"라고 '엠보코' 출연 이후 달라진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송 출연 이후 달라진 반응에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는 장재호는 "당연히 결승까지 가고 싶다. 욕심보다는 사나이는 칼을 뽑았으니까 베야지 않겠냐라는 생각이 든다. 무대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게 내 목표다. 노래로 노래 속에 있는 의미를 전달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라고 최종 목표를 밝혔다.
[황예린(왼쪽)과 장재호. 사진=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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