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스마트폰에 중독된 3세 아이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다니엘의 사연을 공개한다.
다니엘은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부터 찾았다. 밥 먹을 때나 옷 입을 때 심지어 잠자기 직전까지도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다루는 솜씨도 수준급이었다. 다니엘은 사진찍기, 음악감상은 기본이고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아서 다운받기 등 자유자재로 스마트폰 기능을 활용했다.
올해 나이 만 3세, 36개월이 된 이 아이는 스마트폰에 푹 빠진 나머지 밥도 안 먹고 소변까지 참아서 바지에 그대로 실례를 하기도 했다. 아이를 스마트폰에서 떼어놓기 위한 부모의 노력도 허사였다. 다니엘은 스마트폰을 뺏기만 하면 울고불고 악쓰기, 폭풍욕설, 막무가내 주먹세례까지 퍼부었다.
결국 다니엘은 웅크린 자세로 장시간 스마트폰을 하면서 척추와 시력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두뇌발달에 이상이 발견됐다.
유아 스마트폰 사용의 심각성과 다니엘의 버릇고치기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스마트폰 중독 다니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