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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하지원, 이승기, 윤제문, 이윤지, 조정석 등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주인공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주역 5인방의 카리스마 있고 위용 넘치는 5인 5색 자태가 13일 공개됐다.
하지원은 극중 북한 특수부대 여자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절도 있는 표정으로 다부진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스틸컷에서 긴 생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내린 채 비장감마저 드는 북한 장교복을 입고 있는 하지원은 의미심장한 시선으로 강렬한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이승기는 휘황찬란하면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왕실 복장을 한 채 대한민국 로열패밀리의 위풍당당 자태를 드러냈다.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라는 타이틀과는 상반되는 근엄하고 절도 있는 모습이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맛깔스런 악역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윤제문은 돈으로 얻은 명예와 권력으로 세계의 진짜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김봉구 역을 맡았다. 비열하면서도 서슬퍼런 표정연기를 통해 소름 돋는 악역의 면모를 예고하고 있다.
이윤지는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하의 실종' 공주 스타일을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공주 이재신 역으로 신선한 변신을 시도했고, 모범적인 육사출신 엘리트 대위 은시경 역으로 등장하는 조정석은 늠름한 왕실 근위대 복장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남한 왕제 이재하가 서로에 대한 편견과 주변에서 펼쳐지는 방해를 딛고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된다.
[하지원(위 왼쪽)과 이승기-윤제문, 이윤지, 조정석(아래 왼쪽부터).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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