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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국의 거장, 장이모우 감독의 재혼설로 중화권이 시끌시끌하다.
인민왕 등 중국의 주요 언론은 13일 "여배우 허쥔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를 통해 '장이모우 감독은 이미 재혼을 해 자식이 세명이다'라고 폭로했고, 상대 여성의 사진과 이름까지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장이모우 감독의 공식대응은 아직 없다. 영화사 측도 "그런 일은 알지 못한다"라는 대답을 한 뒤, 줄곧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이에 중화권 언론들은 장이모우 감독의 재혼설 사실여부와 왜 허쥔이 그 사실을 폭로하게 됐는지 배경을 두고 시끌시끌하다. 이와 관련, 허쥔은 12일 웨이보를 통해 "나는 일개 배우이고 상대는 거장 감독이다. 웨이보에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진실이 알려지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적기도 했다.
중국의 거장 감독 장이모우는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 데뷔작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국두', '홍등' 등을 제작했고 2010년작 '산사나무 아래'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장이모우 감독은 지난 1998년 전처와 이혼했고, 공리와 장쯔이 등 유명 여배우들과 스캔들이 있었다.
[사진=장이모우 감독]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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