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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충무로 거포 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으로 인기 웹툰 원작 '전설의 주먹'을 확정했다.
시네마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캐스팅을 완료하고 오는 7월 '전설의 주먹' 크랭크인을 예정하고 있다"라고 12일 밝혔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2011년 초 개봉된 '글러브'에 이어 강우석 감독의 공식 19번째 연출작품다.
강우석 감독은 "'전설의 주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 원작 자체보다는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한 것이 맞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보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그 자리에서 결정할 정도로 첫 느낌이 강렬했다. 시나리오가 초고 상태임에도 완성도가 높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 뜨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라고 차기작 확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설의 주먹'의 원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이종규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웠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드라마다.
'의형제'로 2010년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장민석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고 톱스타들이 물망에 올라 있는 가운데 조만간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우석. 사진=시네마서비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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