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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터밀란(이탈리아)이 마르세유(프랑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했다.
인터밀란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2-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원정 1차전서 0-1로 패했던 바람에 원정다득점에 밀려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했다.
양팀의 경기서 인터밀란은 포를란과 밀리토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스네이더르가 팀 공격을 지휘했다. 사네티와 폴리는 중원을 구성한 가운데 일본의 나가토모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다.
마르세유는 레미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예우, 발부에나, 아말피타노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중반 이후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인터밀란은 후반 13분 스네이더르와 포를란 대신 판지니와 존 오비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30분 밀리토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양팀의 경기는 전후반 90분 동안 1-0으로 마무리되어 연장전에 돌입하는 듯 했지만 마르세유는 후반 45분 브란다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인저리타임 판지니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8강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마르세유는 후반 인저리타임 골키퍼 만단다가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마르세유는 인터밀란 원정서 패했지만 원정다득점에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실패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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