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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하지원이 단독 토크쇼에 전격 출연한다.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 박지영 PD는 14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하지원이 출연을 결정했다. 15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하지원의 섭외에는 프로그램 MC 김승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박 PD는 "김승우와 하지원은 영화 '역전에 산다'를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적도 있고 10년 가까이 친분을 쌓아왔다"며 "하지원은 워낙 대중의 노출이 적고 언제든 보고싶어 하는 스타로 꾸준히 물밑 접촉을 해 왔지만 이번 섭외에는 김승우의 공이 가장 컸다. 김승우를 통해 최종적으로 출연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녹화를 하지 않아 어떤 방향으로 얘기가 흐를지 모르겠지만 하지원은 연예인이나 예능인이기 보다는 딱 '배우'다. 그렇기에 사생활이나 속얘기를 노출하는 것에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 하지원은 데뷔초부터 김태희, 전지현처럼 예쁜 외모가 먼저 돋보여 주목받은 배우는 아니었다. 하지만 부상이나 사고를 감수하며 액션을 소화하고 독종의 면모를 보이며 대중이 신뢰하는 배우 1순위로 성장할 수 있었다. 깔깔 거리는 웃음은 덜할 수 있어도 그 과정을 통해 감동있는 스토리를 전해주고 싶다"고 녹화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하지원은 최근 이승기와 함께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될 '더킹투허츠' 촬영에 한창이다. 5월에는 영화 '코리아'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하지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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