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국이 올림픽본선 7회연속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서 카타르에 0-0으로 비기며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이미 최종예선 조 1위를 확정하며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었다.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경기는 올림픽 개막 하루전인 7월 26일부터 시작된다.올림픽팀은 올림픽 개막전까지 소집될 기회가 없는 가운데 7월께 소집되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올림픽 본선에는 16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유럽과 남미는 본선 진출팀이 확정된 상황이다. 유럽에선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가 런던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다. 또한 남미에선 아르헨티나가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브라질과 우루과이 같은 강팀이 출전하게 됐다. 아프리카에선 이집트 가봉 모로코가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세네갈은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지역 대표팀과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2개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북중미와 본선 티켓 1장이 배분된 오세아니아주는 지역예선이 끝나지 않았다.
2012런던올림픽 본선 조추첨은 4월 24일 영국 웸블리서 열릴 계획이다. 개최국 영국이 톱시드를 배정 받은 가운데 톱시드 팀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드는 대륙별로 분배될 것으로 점쳐진다. 런던올림픽 본선은 16개팀이 4팀씩 4개조로 나눠 치르는 가운데 조 2위팀까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18명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24세 이상 선수 3명을 와일드 카드로 발탁할 수 있다. 한국은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기간 동안에는 소속팀 사정으로 인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셀틱)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등이 올림픽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본선에서 이들의 홍명보호 합류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팀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카타르전 경기장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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