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로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맷 케인을 상대로 우전안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2루주자 아수드루발 카브레라가 홈을 밟지 못해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후 카를로스 산타나의 병살타 때 카브레라가 득점해 클리블랜드는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어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에는 케인에게 삼진을 당했고 6회초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말 수비에서 대수비 채드 허프먼과 교체돼 벤치로 들어왔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353에서 .333(21타수 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장점인 출루율은 .423으로 매우 좋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명타자로 출전한 버스터 포지는 6회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시즌 도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던 포지는 복귀 후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