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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이범수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범수는 지난 1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유방 역으로 열연했다.
천하그룹 신입사원에서 그룹회장까지 된 이범수는 샐러리맨의 애환과 성공을 진정성있게 그려냈다. 특히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사투리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결국 드라마는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범수는 종영 후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샐러리맨 초한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남깁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겨우내 저에게 이 드라마가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지만 자신감과 열정 하나로 세상을 살아가는 유방이란 녀석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많은 시청자 분들이 그런 유방을 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힘이나 제가 마치 불로불사 신약을 먹은 것 같이 힘이 났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이범수는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유인식 감독님, 장영철 작가님을 필두로 '샐러리맨 초한지'의 모든 제작진과 연기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그동안 샐러리맨 초한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범수는 "떠나보내기 힘들지만 이제 유방을 제 마음 속에서 놔줘야 될 거 같습니다. 이제 유방이 아닌 배우 이범수로 돌아가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분들께 찾아뵙겠습니다. 마치 불로불사 신약을 먹은 것처럼"이라면서 "늘 생동감있고 젊은 기운을 잃지 않는 그런 배우로 여러분 곁에 남아 있겠습니다"라며 인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범수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백현철 역으로 다시 한번 큰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이범수.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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