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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배우 김서형이 사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교통사고를 당한 김서형의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앞서 김서형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강변북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트럭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으나, 곧바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향해 연기에 임했다.
김서형은 "그 다음신이 있었는데 시간이 좀 있어서 이동을 위해 일산에서 강남으로 가는 길이었다"며 "무슨 부상투혼이냐. 마무리는 해야되니까"라고 덤덤하게 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고 당일 김서형이 찍은 장면은 병원신. 김서형은 "그 전에도 악녀 역할을 하긴 했지만 이번에 내가 뭘 많이 잘못 했나"라고 말했다. 또 이날 '샐러리맨 초한지' 방송분에서는 모가비(김서형 분)이 차우희(홍수현 분)의 죽음을 사주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김서형은 "집에 가는데 약간 뒷골이 서늘해지더라. 차우희를 교통사고로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모가비가 이런 사고를 당했으니 극중 모가비 결말을 예고하는 건가 싶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이 놀란 것 때문에 몸 전체가 다 놀랐다. 당분간 통원치료 하면서 다녀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심각하게 손상된 김서형의 사고차량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서형.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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