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더 강해지는 모습 보여주겠다"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의 윤성효 감독이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세계적인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와 스폰서십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은 오는 17일 열리는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윤 감독은 “강원전은 홈경기다. 팬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앞선 경기보다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산전 보다 인천전 경기력이 더 좋았다. 물론 만족스러운 경기는 없다. 경기를 계속해서 치르면서 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부산과 인천을 상대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등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윤성효 감독은 “아직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사실 일본 전지훈련 때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조직력이나 여러 가지 부분을 갖춰야 한다”며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어 “작년에는 겪지 말아야할 것들을 많이 겪었다. 세 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꼴이 됐다. 선수들도 그 점을 뼈절이게 느꼈다. 올해는 연습장이나 경기장에서 눈빛이 달라졌다. 작년에 못한 것들들 올해는 해보자는 의지가 강하다”며 올해는 선수들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매 순간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성효 감독]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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