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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러브픽션'(감독 전계수)의 겨털 베드신을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
'러브픽션'은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맨 나머지 31살 평생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소설가 주월(하정우 분)이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인 희진(공효진 분)을 만나 펼치는 쿨하지 못한 연애담을 그린 코믹 로맨스다.
영화에서 쿨하지 못한 남자로 분한 하정우는 이번 영화속 명장면으로 '러브픽션' 만의 색다른 베드신을 꼽았다. 공효진과의 베드신에서 그는 공효진의 겨드랑이 털을 처음 마주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정우는 "공효진과 함께한 베드신은 세계 최초의 베드신"이라며 "'러브픽션'을 처음 선택하면서부터 이 베드신을 관객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또 "베드신을 촬영하며 웃음 때문에 NG가 참 많이 났다. 공효진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감탄하기도 했다. 겨털 베드신은 '러브픽션'의 가장 주옥 같은 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기 발랄한 상황과 촌철살인의 대사 속에 담아낸 웃기는 연애담 '러브픽션'은 지난달 29일 개봉했다.
[사진 = '러브픽션'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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