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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해피엔딩'은 한가인과 김수현에게만 돌아갔다.
15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는 연우(한가분)와 훤(김수현 분)의 아이로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종친과 대신들을 거느리고 종묘로 향해가던 훤(김수현 분)은 윤대형(김응수 분)의 사병들에게 포위됐고 반역 세력을 척결하려는 양명(정일우 분)의 작전에 윤대형 일파는 모두 죽었다. 양명 역시 반대 세력의 급습에 최후을 맞았다.
훤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악랄해졌던 보경(김민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훤은 연우의 품에서 슬픔을 달랬다.
성수청 국무 장녹영(전미선 분)도 "마침내 하늘은 희망을 품은 하나의 태양 하나의 달만 남았다. 이 땅에 찬란한 빛이 가득하기를"이라는 말과 함께 자신을 재물로 바치며 끝을 알렸다.
비극 속 사랑을 지켜낸 연우와 훤은 합방에 성공했다. 훤은 "과인은 중전의 시중을 받을 것이니 다들 물러나거라"고 어명을 내리며 연우와의 시간을 만끽했다.
훤은 연우에게 "말해보라 네 정체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에 연우는 "신첩 전하의 여인이자 이나라의 국모인 허연우라 하옵니다"는 말로 행복한 앞날을 시작 했다.
이날 훤과 연우는 원자를 얻고 세자빈 시해사건에 연루됐던 민화공주(남보라 분)을 용서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 장면.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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