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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4년만에 컴백한 신화, 왜 JTBC 예능인가?
신화(에릭 앤디 민우 전진 동완 혜성)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에서 '신화방송'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특히 녹슬지 않은 예능감으로 컴백 전부터 여러 방송사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신화가 JTBC에서만 고정으로 프로그램을 맡은 것에 대한 궁금증이 쏠렸다.
이에 대해 에릭은 "여러 곳에서 출연 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JTBC에서 가장 신화가 원하고 꿈꿔왔던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에릭은 "'신화방송'은 지난해 10월부터 조금씩 진행됐다. 사실 가장 먼저 프러포즈를 받은 곳이 JTBC이기도 하다. 타 방송과 다른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적극적이었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콘셉트와 가장 비슷했다. 또 앨범활동 외에 대중과 가까이 갈 수있는 부분이 있어야 했는데 일단 멤버 전원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신화방송'은 파일럿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중요했다.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작진이었고 이분들이라면 신화쇼를 맡기고 진행하는데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윤현준 PD는 "'신화방송'이 탄생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삼고초려가 아닌 10번 그 이상을 접촉해 성사됐다. 다른 곳에 러브콜이 왜 없었겠냐? 그럼에도 어렵게 선택해 줬다"며 "멤버들 개인마다 다양한 매력이 있고 뭉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제작진이 그것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가 제작진의 고민이다"고 말했다.
JTBC 방송 관계자도 "신화방송이 탄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타 방송에서 워낙 많은 러브콜이 왔었고 신화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에까지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 아닌 협박도 있었다"고 귀띔하며 "그래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의리를 지켜준 신화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신화방송'은 신화 방송국이란 포맷 아래 그룹 신화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채널 무한대'란 콘셉트로 멤버들이 매주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색다른 형식의 방송이다. '무한도전 신화버전'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지난 3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17일 첫 방송된다.
[신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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