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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제는 망가질 준비 돼 있어요."
신혜성은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 현장공개 및 제작발표회에서 "멤버 중 망가지는 캐릭터를 많이 안 했는데 이제는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혜성은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첫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14년 방송하면서 이것까지 해야되나 했던 것들을 하루만에 다했다. 혼자 나갔으면 죽어도 못했을 것 같은데 멤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달 첫 녹화가 공식 스케줄로는 처음이었다. 긴장도 됐고 정신없이 지나갔다. 단순히 웃기겠다기 보다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큰 강은 건넜으니 조금씩 제 자신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역시 같은 각오를 드러냈다. 이민우는 "첫 회부터 아이템이 셌다. 쟤가 왜 이걸 했을까 싶을 정도였다. 3일이 첫 촬영이었는데 큰 것을 이미 앞에 했기 때문에 목숨걸고 더 한 것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들은 '신화방송' 론칭을 앞두고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처럼 설렌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표출했다.
앤디는 "기분이 너무 좋고 오랜만에 활동한다는게 설레고 떨렸다. 하고싶은 말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고 했고, 전진은 "첫 촬영을 잘 마쳤다. 그 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우리가 이렇게나 열심히 하는구나 싶었다. 초반이라 미흡하지만 더욱 열심히 하면 시청자들도 좋아하겠구나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화방송'은 신화 방송국이란 포맷 아래 그룹 신화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채널 무한대'란 콘셉트로 멤버들이 매주 다양한 장르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색다른 형식의 방송이다. '무한도전 신화버전'이란 수식어도 붙었다. 지난 3일 첫 녹화를 마쳤으며 17일 첫 방송된다.
[신혜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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