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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41)이 가족들이 모두 모인 명절 술자리에서 시어머니 이름을 부른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혜련의 아들 김우주(11)군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녹화에서 '내가 본 엄마, 아빠의 가장 큰 실수'로 "엄마가 명절에 할머니의 이름을 부른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명절에 친할머니네 갔을 때 엄마가 첫 인사는 얌전하게 했는데 어른들끼리 술을 마시고 취해 큰 실수를 했다. 할머니 성함이 서, 정자, 숙자인데 엄마가 술에 취해 갑자기 '정숙씨 많이 예뻐졌어. 술 한 잔 합시다!'라고 말해 할머니가 당황했다"고 폭로했다.
또 우주군은 "다음날 엄마가 놀라서 일어나 '어머님 제가 어제 정신이 나갔었나 봐요'라고 말하면서 땅만 보셨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엄마가 실수한 바로 전 날로 돌리고 싶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혜련은 "워낙 시댁 식구들과 친하고 사이가 좋아서 그랬다"며 "기본적으로 시아주버니에게도 한 번씩 다 실수를 했다"고 농담을 던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혜련의 아찔한 실수담이 담긴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17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왼쪽)과 그의 아들 김우주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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