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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다르빗슈 유(26)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수진이 '다르빗슈 회의'를 갖는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지난 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포수를 맡았던 요르빗 토레알바(34)는 15일 "주전 포수 마이크 나폴리 등과 다르빗슈의 투구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토레알바는 "볼 배합이나 자신이 느낀 변화구의 사용법 등을 이야기 할 것"이라며 왼쪽 고관절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결장한 나폴리 등 팀내 다른 포수들과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불펜에서 다르빗슈의 공을 받고 있는 마르티네즈는 "사인배출 방법 등을 서로 확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구질로 높은 평가를 받은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적어도 일곱 가지 정도의 구질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그리고 그립과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서너 가지의 브레이킹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만큼 포수들 간의 정보 공유가 필수다.
한편 다르빗슈는 18일 라스베가스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고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선발을 준비한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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