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타율이 다시 1할대로 떨어졌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6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200에서 .182로 떨어졌다.
대체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초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와 만난 이대호는 투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타구가 빠졌다면 2경기 연속 적시타를 기록할 수도 있었지만 무산된 것.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로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이날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가 부진한 가운데 소속팀 오릭스는 야쿠르트에 4-1로 승리했다.
[사진=오릭스 이대호]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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