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김경호, "여자친구 지켜주고 싶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김경호(41)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김경호는 1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조심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다. 결혼 시기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지만 올해는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여자친구의 존재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그의 장문의 글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여자친구에 대한 배려였다. 지금까지 열애 사실을 숨긴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가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었던 것.

김경호는 "결혼까지 생각을 해야했기에 혹시라도 사귀고 있는 사람에게 내 직업 때문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조심스러운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며 "저로 인해 여자친구가 구설수에 오르는게 다소 염려돼 지켜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우리 사이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해서 조용히 만나려 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하면서도 "숨길 것도 없는 사실을 굳이 계속 덮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실망 드리지 않고 예쁘게 서로 위하며 좋은 만남 이루어 행복한 가정 이룰 수 있도록 음악도 사랑도 열심히 하는 내가 되겠다. 이 나이에 쑥스러운 고백이지만 모두들 내가 예쁜 사랑할 수 있게 격려해 주시고 기대해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김경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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