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전남을 상대로 K리그 개인 통산 118호골을 터트렸다.
이동국은 1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라운드에서 전반 16분 에닝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K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동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경기초반부터 전남을 강하게 몰아붙였던 전북은 전반 16분 에닝요가 전남 수비수 박선용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키퍼를 속이며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후반에도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후반 10분에는 왼발 발리 슈팅이 이운재 골키퍼 선방에 무산됐다.
K리그 통산 118호골 터트린 이동국은 성남 신태용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에도 2개만을 남겨 놓게 됐다. 또한 3개의 도움을 추가할 경우 K리그 50-50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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